진웅섭 금감원장 "보수적 외화유동성 관리 지속"

김민수 기자

입력 2016-07-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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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잠재된 브렉시트 충격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외화유동성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웅섭 원장은 오늘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외환·국제금융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브렉시트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의 잠재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우리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외 금융회사, 연구소 뿐만 아니라 수출업체, 외환딜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 자리에서 진 원장은 "중국과의 기술력 격차가 축소되고 있고, 브렉시트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보수적인 외화유동성 관리를 계속하는 한편, 잠재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향후 관련 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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