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보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들었습니다. 국가경제의 위기시마다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셨는데요.
- 공사는 지난 20년간 국가경제의 위기 국면마다 금융구조조정과 서민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
- 12년 하반기부터는 금요일 영업정지 후 주말동안 전산이관 등 작업 완료
2. 지난해 임금피크제와 금년 성과연봉제 도입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되는데요. 도입과정에서 애로사항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 공사는 지난해 임금피크제를 모범적으로 도입, 올해는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하는 등 공공·금융개혁을 선도
- 도입 추진 초기에는 직원들의 부정적 정서와 노조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음
- 성과주의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제도의 확립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 성과주의 정착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보수시스템을 확립하여 조직성과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
3. 예보하면 우리은행 지분매각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우리은행 지분 매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과거 몇 차례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 이와 별도로 정부(공사) 차원에서의 MOU 관리제도를 개편
- 실제 우리은행의 재무건전성 및 순이익 등 실적이 상당히 호전
- 공사는 과점주주 매각을 위한 세부 매각방안을 마련
4-1. 얼마 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셨죠. 어떤 행사였나요?
- 공사가 금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기구로 도약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국내외 저명학자 등을 모시고 지난 7일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 : 선제적 대응을 통한 위기관리”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
- 실라베어 前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과 금융 및 예금보험제도 전문가인 조지 페나키 교수(일리노이 주립대)께서 금융위기 극복경험과 금융위기 예방에 있어 예금보험기구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함
4-2. 주제가 선제적 위기대응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보가 그 동안 금융회사에 부실이 발생하면 최후의 보루랄까. 이런 역할을 주로 해 왔는데요. 예보가 선제적 대응을 한다.. 잘 와닿지 않거든요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 IMF 위기 및 저축은행 사태 등 금융위기시 금융회사 부실로 막대한 기금*이 투입. 금융회사 부실로 인한 기금손실 및 국민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평상시 기금관리자로서 보험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위기대응 능력 제고?에 적극 노력할 필요
- 차등보험료율제도를 통한 자발적 건전경영유도
- 대형금융회사에 대한 정리계획(Resolution Plan) 제도 도입 추진
- 사전적 리스크관리 활동 강화
5. 최근 대외평가에 있어 반가운 소식이 많이 들리던데 비결이 있습니까?
- 창립 20주년을 맞아 비전과 경영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전략체계 및 조직 재정비를 통해 선제적 위기대응체계를 구축
6.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이미지에 걸맞게 선진 예보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지난 3월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 과제를 선정
- 그리고, 최근 예금보험제도 운영을 위한 핵심 시스템 4건*에 대한 특허취득을 완료
7. 지난 2011년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보가 불가피하게 대규모 부채를 떠안게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부채 감축, 가시적인 성과가 있으신지요?
- `11년부터 31개 부실저축은행에 대하여 27.2조원을 투입하여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완료
- `16년 상반기(’14년~‘16.5월)까지 15.4조원의 부채를 성공적으로 감축(‘13년말 부채 46.7조원 대비 △33%)
8. 사장님 취임하신 이후 선진 예금보험기구로서의 예보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을 느낍니다. 어떤 활동이 있으셨는지? 국제적으로 예금보험기구의 트랜드는 무엇인지요?
최근 국제적인 예금보험기구 트렌드를 보면 과거 단순 예금대지급에 한정되었던 역할이 정리 및 사전감시 기능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
* 예보기구는 수행기능 및 발전단계에 따라 ①단순 보험금지급형(Pay Box), ②정리기능이 일부 포함된 강화된 보험금지급형(Pay Box Plus), ③정리기능을 모두 갖춘 손실최소화형(Loss Minimizer), ④정리기능에 사전적 감시기능까지 갖춘 위험최소화형(Risk Minimizer) 구분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안정시스템에서 예금보험 제도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으로, 공사도 선도적인 위험최소화형 예보기구로서 사전감시 기능을 포함한 선제적 위기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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