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는 장맛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시작해 오후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내린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은 오후에 제주도에 비(강수확률 60∼80%)를 뿌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라도와 충남, 경남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이 30∼80㎜로 강원 영동과 남해안, 제주도 산간 등 많이 오는 곳에는 120㎜ 이상의 강수량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고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앞바다 2.0∼3.0m,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밤부터 서해상과 남해상에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의 가능성에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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