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뉴욕증시 강세에 2% 상승…WTI 1배럴에 45.68달러

김보미 기자

입력 2016-07-15 06:07  


국제유가는 뉴욕증시 강세와 영국의 금리 동결에 따른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93센트, 2.1% 오른 배럴당 45달러 68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98센트, 2.1% 상승한 배럴당 47달러 23센트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이날 사상 최저치인 0.5%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하면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강세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가량 낮아졌습니다.
통상 달러로 결제되는 원유는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 달러 이외의 화폐를 가진 투자자의 구매 여력이 커져 유가 상승요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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