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로화 예금 9억 달러 감소…브렉시트 영향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7-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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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의 여파로 국내 거주자의 유로화 예금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유로화 예금은 27억3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9억달러 감소했습니다.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기관투자가의 투자자금 회수 등으로 유로화 예금이 급감했습니다.



유로화 예금 감소에도 거주자 전체 외화예금은 6월 596억1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27억6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달러화 예금은 기업의 수출입 결제대금, 기관투자가의 정기예금 예치 등으로 한달새 31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위안화 예금도 일부 중국계 외은지점의 고금리 정기예금 유치 등으로 2억8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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