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현재 시장 관리 운영 밖에 못해 지주회사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수 이사장은 오늘(1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민간기업으로 모든 시장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다각적으로 업무를 개발해 거래소 기업집단을 만들고 거래소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19대 국회에서 처리가 안돼 20대 국회로 넘어왔고, 지난 8일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정무위원장)이 다시 발의했습니다.
최 이사장은 본사 소재지 논란과 관련 "거래소 판단의 중심은 자본시장 발전"이라며 "부수적인 문제로 법이 통과 안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울이든 부산이든 다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문제로 몰고 가면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래소는 8월1일부터 주식시장 매매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최 이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야간시장도 개설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간에는 언제나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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