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중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불출마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의 당권 도전은 전례가 없는 일로, 이번 불출마 결정은 두 직책을 겸직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직을 중도 사퇴할 경우 정치적 야망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깨고 보궐선거 비용까지 부담을 안긴다는 역풍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 당권을 가지면 차기 대권 도전을 접어야 하는 점도 고민거리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