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오늘부터 시작된다. 전당대회로 본 제 45대 미국 대선(Ⅰ)

입력 2016-07-18 06:59  

    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게는 - 오늘부터 시작된다. 전당대회로 본 제 45대 미국 대선(Ⅰ)

    Q > 美 7월 전당대회, 11월 8일 대통령 선거
    미국의 대선 과정은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지만 올해에는 테러 문제와 미국 자체적인 경기 문제 등으로 인해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11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위해 2월부터 인물검증이 진행되었으며 민주당 후보 힐러리와 공화당 후보 트럼프로 결정되었다. 앞으로 3개월 간의 정책대결을 통해 대통령이 결정될 것이다.
    Q > 美 45대 대통령, `최선` 아닌 `차선` 선택
    올해 2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된 인물검증 기간 초반에는 샌더스와 트럼프 등 아웃사이더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의 저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재현되었으며, 공화당 후보는 불안 속에서 트럼프로 결정되었다.
    Q > 트럼프, 강한 미국위상 재건과 정체성 회복
    오바마 정부 출범 시 금융위기로 인한 태생적 한계가 상존해 있었지만 현재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국제위상과 정체성은 크게 손상되었다. 트럼프는 이를 공략해 공감대를 형성시켰으며 공화당 후보로 결정되었다.
    Q > 공화당 전당대회, 후원연설 인물난 봉착
    현재 대통령 당선 여론조사는 양당 후보 모두 동률로 나와 선거결과가 쉽게 예측되지 않고 있다. 금일부터 시작되는 공화당의 전당대회는 후원연설 인물난에 봉착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트럼프 패밀리 전당대회`라는 속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종전의 대선과 달리 축제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 있다.
    Q > 전당대회 종료 후 양당 정책대결
    민주당 후보 힐러리는 조기 정책대결로 대선 주도권을 확보해 5월부터 경쟁 파트너가 샌더스에서 트럼프로 이동하기도 했다. 반면 공화당 후보 트럼프는 아웃사이더로 정책대결에 취약해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전당대회 종료 후 펼쳐질 양당 정책대결에서 트럼프의 만회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Q > 美 45대 대선 경제공약
    -공화당 `Strong America`와 `Strong Dollar`
    → 전통적으로 기업인, 금융인 등 부자들이 지지
    -민주당 `Warm Democracy & Market`
    → 유색인종 등 중산층 이하 계층 핵심 지지
    -힐러리와 트럼프, 중산층 복원공약 공통점
    Q > 위기 이후 빈부격차 확대 최대 경제현안
    금융위기 이후 부의 효과로 경기회복을 도모했지만 빈부격차가 더욱 확대되어 제로금리 및 양적완화를 대표적 대책으로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중산층이 무너졌으며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중산층 복원에 양당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힐러리는 부유세 도입을 통해 중산층을 복원하겠다고 하였으며, 트럼프는 부유세 도입과 감세를통한 고용창출을 주장하고 있다.
    Q > 월가, 오히려 예측 가능한 힐러리 선호
    힐러리는 월가 개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트럼프는 월가 개혁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로 인해 월가는 트럼프를 이단아로 취급하고 있으며 오히려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를 지지하는 이색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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