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 누리꾼 "버스에 과속제한 장치 달아야 한다"

입력 2016-07-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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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20대 여성 4명이 사망한 가운데 버스운전 기사의 과실을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17일 오후 5시 54분께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터널 입구에서 1차로로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가앞서 가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사고 당시 앞서가던 한 차량의 후방 블랙박스에 찍혔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영상을 올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영상에는 서행 중이던 1차선 차량을 향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들던 빨간색 관광버스가 5대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터널 왼쪽 입구에 멈춰서는 장면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종이처럼 구겨지는 K5, 무섭다" "대형차량이 1차선으로 다니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버스에 과속제한 장치를 달아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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