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815개에 달하던 소규모 펀드가 6월말 현재 294개로 64%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소규모 펀드 해소 방안을 발표한 이후 대폭(521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자산운용사 52개사 가운데 소규모 펀드 정리목표 11%를 충족한 곳은 25개사이며 27개사는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정리실적이 미흡한 18개사는 목표비율 충족시까지 신규펀드 등록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자산운용사는 KB, KTB, 교보악사, 대신, 마이다스에셋, 마이애셋, 멀티에셋, 메리츠, 베어링, 블랙록, 신영, IBK, 알리안츠글로벌, 유리, 유진, 제이피모간, 피델리티, 하나유비에스 등입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증권사와 은행 등 판매사들이 고객 관련 권한을 가지고 있어 정리가 쉽지 않다"며 "판매사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9월까지 7% 이내, 연말까지 5% 이내로 소규모 펀드를 정리한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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