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1,901가구 모집에 1만4,500명 몰려

방서후 기자

입력 2016-07-18 19:37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간 진행된 서울 마천·화성 동탄·고양 삼송 등지에서 공급된 행복주택 1,90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1만4,500여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곳은 서울 마천지구로, 148가구 모집에 3,939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6.6대1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고양 삼송지구가 832가구 모집에 7,264명이 접수, 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608가구가 공급된 화성 동탄2지구에서는 2,753명이 청약을 접수해 4.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포천 신읍지구와 충주 첨단산단지구는 각각 3.4대1, 1.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습니다.

유형별로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공급된 서울 마천지구 전용면적 31㎡가 58.3대1을 기록하며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반면 고령자 등에게 돌아가는 물량은 고양 삼송 21㎡이 0.8대1, 화성 동탄2 31㎡은 0.2대1 등으로 대거 미달됐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8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하고, 9월 2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하반기 7,000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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