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드기지서 한국군이 전자파 측정…기준치의 0.007% 검출

입력 2016-07-18 19:49  




우리 군이 처음으로 괌에 있는 미군 사드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검출된 전자파가 방송통신위원회 인체보호 기준치의 0.00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18일 오전(현지시간)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 기지(Task Force Talon)를 한국 국방부 관계자들과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이 해외 사드 기지를 다른 나라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 측은 이날 사드 기지를 한국군과 한국 언론에 공개하면서 경북 성주지역에 배치되는 사드 포대의 안전기준을 괌 기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하고, 안전구역이 제대로 설정되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군 측은 한국내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한국군 관계자가 휴대용 전자파 측정기를 기지내로 반입해 자체 측정하도록 허용했다.

이날 우리군의 괌 사드기지 레이더 전자파 측정은 레이더(AN/TPY-2)에서 1.6㎞ 떨어진 훈련센터내 공터에서 이뤄졌다. 성주포대에서 1.5㎞ 떨어진 곳에 민가가 있는 것을 감안한 조치였다.

우리 공군 7전대에서 전파관리업무를 하는 현역장교(소령)가 레이더 가동 6분 후부터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최대치는 0.0007W/㎡로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이었다. 평균치는 0.0003W/㎡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기준치의 0.007%이 의미는 일상생활에서도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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