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간호사 “근무 중지” 명령...결핵 걸린 까닭은?

입력 2016-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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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간호사 결핵 소식으로 간호사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결핵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결핵은 폐를 비롯한 장기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결핵균이 몸속에 들어온 뒤 인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생기게 된다. 결핵균은 공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폐 조직에서 결핵이 잘 생긴다.

지난 18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의 A(32·여) 간호사는 이달 15일 직장 건강검진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없었으나, 흉부 X선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나타났고, 객담(가래) 검체에서 결핵균이 발견됐다. 지난해 검진에서는 이상이 없었다.

병원 측은 확진 즉시 당국에 신고했으며 A씨는 근무를 중지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간호사들이 결핵에 걸릴 수 있을까?” “간호사들은 인권도 없나? 업무강도가 막노동 수준이던데” “힘든 업무에 제대로 못 챙겨먹고 그러면 결핵 발생하죠. 우리나라는 이미 어릴 때 결핵에 노출되었다가 나중에 보통 20-30대에 결핵이 재발하는겁니다” “역학조사가 중요한 상황일 듯” “신생아들에게 피해없기를 바라요”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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