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양당 전당대회로 본 제45대 美 대통령 선거결과 예상(Ⅱ)
Q > 웰스 파고, 대규모 상업용 영국 부동산 매입
브렉시트 이후 웰스 파고는 영국의 상업용 부동산을 대규모로 매입해 부동산 펀드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를 계기로 외국인 자금이 영국의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었다는 예상이 도출되고 있다. 또한 영국기업과의 적극적인 M&A 추진이 브렉시트 우려를 해소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는 1.28달러에서 1.32달러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파운드화 등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Q > 美 45대 대통령 후보 정책 공약
트럼프는 기업가 출신답게 과감한 감면 공약을 펼치고 있으며, 힐러리는 법인세율을 현 체제대로 유지하는 공약을 주장하며 트럼프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최대 38%인 법인세를 15%까지 대폭 낮출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힐러리는 국적 포기세(Expatriation Tax)를 도입해 조세회피 목적으로 해외에 이전한 기업에 대한 원천봉쇄를 주장하고 있다.
Q > 美 대선 후보의 대외통상 분야 공약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보호주의였으며 공화당은 자유주의였다. 하지만 현재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는 극단적인 보호주의를 천명하면서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기존의 통상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상정책 재검토를 통해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국에게 최대 45%의 고관세를 부과하고 대폭적인 평가절상을 요구해 글로벌 환율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Q > 美 대선 후보의 이민정책 공약
민주당 후보 힐러리는 이민정책에 대해 포용정책을, 공화당 후보 트럼프는 철퇴 방침을 일관되게 주장하면서 양당의 정치색깔이 이민정책을 통해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의 철퇴 이민정책은 멕시코 국경에 대형 장벽을 설치하고 신규 불법 체류자를 원천봉쇄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모든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시킬 것을 주장해 이슬람 국가연합 등 국제테러 단체의 공적이 되고 있다.
Q > 美 대선 후보의 전통적 동맹국에 대한 정책
-힐러리, Stronger Together 공생적 슬로건
-트럼프, Make America Great Again 히틀러식 국수적 슬로건
→ 주한 미군에 대해 `무임승차론`을 주장해 긴장감 팽배
→ 미국의 국익 확보에 우선을 둔 `신먼로주의`
Q > 의료비 줄이기 위해 의료개혁 추진
힐러리와 트럼프가 유일하게 의견을 같이 하는 분야가 보건복지이다. 힐러리는 오바마케어(PPACA) 의료개혁을 그대로 승계하였으며, 트럼프는 경쟁촉진을 통한 약값 하락 등을 유도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저소득층에게는 힐러리의 오바마케어(PPACA) 의료개혁에 더 크게 공감하고 있다.
Q > 美 대선 결정 짓는 3가지 요인
미국 대선을 결정짓는 3가지 요인은 정책, 모금액, 대선 당시 집권당의 경제성과이다. 전일부터 시작된 정책대결에서 힐러리가 유리하다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며, 트럼프는 정치 혹은 정책적으로 아웃사이더 후보이기 때문에 모금액 또한 힐러리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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