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A씨가 먼저 현관 비밀번호 알려줬다"

입력 2016-07-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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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이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18일 채널A에 따르면 이진욱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여성이 자신을 먼저 불렀고, 현관 비밀 번호까지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진욱은 “고소 여성이 집에 있는 물건을 좀 고쳐달라”며 “자신의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까지 SNS에 적어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은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SNS 대화 내용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하지만 고소 여성 측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이 씨에게 먼저 와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18일 한 매체는 고소 여성 측 변호인의 말을 인용해 “오늘(18일) 중 지난 주 병원에서 받은 상해진단서를 경찰에 추가 증거로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변호인은 “이진욱에게 진정한 사과를 원했기 때문에 추가 증거가 있었지만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며 “경찰 조사 당시 이진욱의 대응은 마치 고소 여성을 꽃뱀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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