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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77인치 크기의 올레드 TV 신제품을 국내에 가장 먼저 내놨습니다.
LG전자의 고급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제품으로, 출고가는 4천1백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마치 유리 조형 작품이 떠오를 정도로 겉에 나사 하나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 80와트 기준 음향 최대 출력도 앞서 내놓은 65인치 올레드 TV보다 30% 이상 강하다고 LG 측은 소개했습니다.
특히 스피커 10개가 탑재돼 소리가 입체적으로 전달되는 데다 TV와 시청자 사이의 거리를 계산해 최적의 음질을 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면 뒤에서 빛을 쏴줘야 하는 기존 TV들과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데다 HDR 기술이 적용돼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에, 깊이 있는 명암 대비로 생생함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G전자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이번 77인치 올레드 TV를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 차례로 내놓으며 고급 TV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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