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공모부동산펀드 1시간 만에 300억 완판

입력 2016-07-19 11:05   수정 2016-07-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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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오늘(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 1호`가 판매를 시작한 1시간만에 300억원의 판매물량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이 상품은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소재 티마크그랜드호텔(특2급 호텔)을 매입해 하나투어 자회사인 ㈜마크호텔에 20년간 임대해주고,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공모 부동산펀드입니다.
더구나 하나투어가 매년 약 93억원 가량을 최소보장임대료로 연대보증하고 만약 호텔 매출의 44%가 이 최소보장임대료를 넘어서면 임대수익을 그대로 취할 수 있어 호텔운용의 필요비용을 제외하고도 연 5.5%의 배당급 지급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5년 폐쇄형 상품이지만 투자자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그간 연기금이나 기관들을 중심으로 사모펀드로만 투자되던 호텔이나 오피스 기반의 부동산펀드가 공모형태로 나오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판매물량이 너무 빨리 소진돼 운용사와 협의를 거쳐 추가 판매 물량을 조금 더 확보해 고객들에게 판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증권은 당초 오늘(19일)부터 25일까지 `하나그래드티마크부동산펀드 1호`의 총 공모금액은 600억원 중 300억원을 판매키로 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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