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 준다"...키덜트 겨냥 '펀' 마케팅 인기

입력 2016-07-19 12:03  

아이 취향의 어른(키덜트)을 타겟으로 재미있는 장난감이나 소품, 캐릭터들을 상품에 끼워파는 이른바 `펀(Fun·재미)`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식품회사 페레로가 만든 초콜릿 제품 `킨더조이`는 지난해 5월 출시 후 약 4개월만인 9월부터 수입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품귀 현상을 겪었다.

달걀 모양 포장에 초콜릿과 초소형 장난감을 담고 있는 `킨더조이`는 장난감을 종류별로 수집하려는 아이 뿐 아니라 성인들까지 구매에 대거 나서고 있다.

편의점 씨유(CU)에서만 판매하는 오스트리아의 캔디 제조업체 페즈(PEZ)의 `캔디 디스펜서(3천500원)`도 뚜껑을 열 때마다 캔디가 하나씩 튀어나오는 디스펜서(배급기) 인기 덕에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용기(통)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스피커`를 소비자들에게 선물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는 프링글스(110g) 6개를 구매한 뒤 각 제품 일련번호를 프링글스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스피커를 무료로 받는다. 이 `파티 스피커`를 프링글스 원통형 캔에 끼우면 통이 스피커 우퍼 역할을 하면서 저음 등이 풍부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들도 키덜트 상품, 캐릭터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씨유(CU)는 국내 최대 블록 제조사 옥스퍼드와 함께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달리는 씨유`, `빵구워씨유` 등 편의점을 형상화한 블록 시리즈 9가지를 출시했다. 출시 때마다 1주일 안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세븐일레븐도 장마철을 맞아 인기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튜브·무지·피치·네오)`를 새겨넣은 네 종류의 3단 우산, 개그 방송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캐릭터 `개콘 프렌즈`를 담은 개콘 우유 등 캐릭터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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