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집값, 강남 접근성 따라 ‘천차만별’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7-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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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도시 집값이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기 신도시 가운데 강남까지 20분 걸리는 분당 집값이 1시간 10분 소요되는 일산보다 1.5배 가까이 비쌌습니다.

실제로 일산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주엽동은 지난 18일 기준 3.3㎡당 평균 1,095만 원인데 비해 분당 정자동은 1,666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2기 신도시 중에서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접근성이 좋아진 판교신도시 집값이 서울 서초구 수준에 이를 정도로 높았습니다.

판교신도시 ‘백현동 휴먼시아5단지’의 전용 84㎡형은 평균 8억6,000만 원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2차e편한세상’ 전용 84㎡형의 평균 매매가 8억40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리서치과장은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로 동탄2신도시와 하남 미사 강변도시 등 강남과 가까운 신도시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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