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무·생산직 사원 첫 동시 희망퇴직

입력 2016-07-19 14:54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이 대리급 이하 사무·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7일까지 근속 15년 이상 된 사무직 대리와 생산직 기원(대리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회사는 퇴직자에게 위로금으로 최대 40개월치 임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직원에게는 자녀 학자금 대신 자기 계발비 명목으로 1천500만원을 지급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한 데 이어 이번 생산직을 대상으로도 범위를 확대했는데 생산직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1972년 창사 이래 44년 만에 처음이다.

생산직 희망퇴직 대상은 기장(과장급) 이상 가운데 근속 20년 이상 근로자로 한정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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