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한국 경제에 리스크 제한적' - 소시에테제네랄

이근형 기자

입력 2016-07-19 17:19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제 사드(THAAD) 배치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의 가능성은 낮다고 프랑스계 금융투자회사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이 분석했습니다.

19일 국제금융센터는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시각` 보고서에서 소시에테제네랄이 이같이 내다봤다고 밝혔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중국의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 10.9%로 높아 수입금지조치는 중국 경제에도 부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 산업생산에서 전자분야의 성과는 한국과의 공급망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중국의 한국 전자제품 수입비중은 18.9%에 달합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또 반한감정으로 중국 관광객 수가 감소할 가능성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도 전망했습니다. 사드 배치가 한·미간 협정에 따른 것으로, 중국인들의 뿌리깊은 반일감정과 달리 한국에 대한 반감은 적은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내년중 우리나라 성장의 걸림돌로 대외수요 부진을 꼽았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중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조정 가능성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은 저성장·저물가 장기화 위험에 직면할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이 내다보는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 전망보다 0.2~0.3%포인트 낮게 형성돼 있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설명입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7%, 내년 2.9%입니다.


모건스탠리는 금리인하와 금융안정을 위한 거시건전성 조치의 병행,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대외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확장적 재정지출이 정책과제로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정정책의 경우 정부부채가 관리가능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이 늘고 연금기반이 취약해 보수적인 운용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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