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범수 딸 소을, 6세답지 않은 어른스러움 '깜짝'

입력 2016-07-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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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의 딸 소을이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소을이는 동생 다을이와 단 둘이 지하철을 이용해 아빠 이범수를 찾아갔다.

평소에도 제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던 소을이는 이 날 방송에서 진정한 누나미(美)를 방출했다. 처음 지하철을 경험하는 다을이를 위해 직접 안전 교육을 하고, 지하철이 덜컹거릴 때마다 다을이를 두 팔로 감쌌다. 많은 계단을 올라갈 땐 "왜 이렇게 계단이 많아, 다을이 힘들게!"라며 다을이를 다정하게 달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안에서 다을이가 잠들어 버리자 스태프에게 "얘(다을이) 좀 안아주세요"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승차권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차분히 하자, 이소을"이라며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등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소을이는 우여곡절 끝에 아빠를 만나자 그제야 꾸벅꾸벅 졸다가 잠이 들었다. 지하철 안에서 자신도 잠이 왔지만 동생 다을이를 챙기기 위해 아빠를 만날 때 까지 참아왔던 것. 소을이가 잠들자 이범수는 다을이에게 누나의 고생을 조근조근 알려주었고, 다을이는 곧장 잠든 소을이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여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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