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금보라가 재혼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호박씨` 녹화에 금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05년 재혼한 금보라는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 우리 아이들을 낳은 것 외에 내 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재혼"이라고 밝혔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자신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금보라는 "먼저 남편에게 미끼를 던졌다. 오래 만나도 아무런 액션이 없길래 내가 먼저 `뽀뽀한 번 하실라우 돈 드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여행도 내가 먼저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너무 좋아했지만 1년 정도 만난 후 결혼했다. 뜨거운 사랑은 뜨거운 만큼 빨리 깨진다. 사계절은 만나야한다"며 "그 사람에 대한 확신이 생긴 후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했다. 남편은 펄쩍 뛰며 결혼식부터 하자고 했지만 나는 혼인신고 안 할거면 만나지 말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 금보라는 "남편과 심각한 이야기를 해야 하거나 다툴 때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가장 예쁘게 하고 남편을 만난다. 일단 사람들이 많아서 큰 소리를 낼 수 없고 맛있는 음식이 있기 때문에 화가 살짝 누그러진다"며 현명하게 부부싸움에 대처하는 팁을 공개했다.
금보라의 재혼 풀 스토리는 19일 밤 11시 방송되는 TV조선 `호박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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