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2>에서 열연한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등 6명의 여자 배우들이 8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스타&패션매거진 <인스타일>과 단체 화보를 촬영했다. 이들은 영화 속 `국가대표`답게 품격 있는 화보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오래 함께 한 자매들처럼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 다져온 팀워크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애는 "더 늦기 전에 또래 여자 배우들과의 호흡을 배워보고 싶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동료 이상으로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동생들이 잘 따라와 주었고, 날 존중해주는 것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미끄러움 공포증`이 있다고 밝힌 하재숙은 동갑내기 수애를 만났을 때 마치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 것처럼 순식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이 맏언니 역할을 부탁했지만, 굳이 자신이 나설 필요가 없었다"며,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어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마다 서로 돌아가면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오연서는 금메달에 한이 맺힌 `만년 2등` 채경을 연기하며, 빛을 보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캐릭터들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실제 배우들끼리도 친해져 진짜 `팀`이 되는 과정이 마치 영화처럼 흘러갔다"고 전했다.
오연서와 동갑내기 절친이 된 김예원은 <국가대표2> 안에서 얄밉지만 볼수록 매력 넘치는 `가연`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하드 캐리`했다. "무조건 이 작품이어야 했던 큰 이유는 배우 인생의 은인 오달수와 롤모델인 수애와 함께 할 수 있어서였다"고 설명했다.
김슬기는 그동안 맡았던 통통 튀는 캐릭터와는 좀 색다른 모습의 `미란`을 보여줄 것이라며, 고된 촬영을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 덕분에 버텼다고 이야기했다. "지나고 보니,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배려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교 시험 기간 중 화보 촬영을 한 진지희는 교복 차림으로 스튜디오를 찾아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영화 촬영 때부터 사랑을 받은 막내 여배우 진지희는 `애어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여덟 살 차이를 극복하고 친구가 된 김슬기에게 실제로 "이야기하다 보면 스무 살 넘은 애어른 같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국가대표2>의 히로인인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스케치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인스타일>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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