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6이닝 무실점, 산뜻한 후반기 출발…KIA 공동 5위

입력 2016-07-20 17:55  

▲KIA 양현종은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산뜻한 후반기 출발을 했다.

KIA는 19일 사직에서 펼쳐진 롯데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나지완의 홈런포에 힘입어 롯데에 6-1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39승(1무)44패로 롯데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또한 시즌 상대전적에서 8승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반면 롯데는 전반기 2연승으로 마감했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5승(7패)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4연승 행진을 하며 본격적인 승수 사냥에 나서게 됐다.

양현종은 경기 개시 후 9타자 연속 범타 처리, 강력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4회 2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했다. 6회에도 안타와 실책에 볼넷까지 나오며 무사 만루까지 몰렸으나 내리 3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시즌 16호 투런 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또한 브렛 필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신종길은 3안타 1볼넷으로 1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 시즌 (1승)6패째를 기록했다. 새로운 외국인 맥스웰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KIA의 페이스였다. 0-0이던 3회초 2사 1루에서 2번 타자 나지완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서던 5회 2사 1,3루에서 이범호의 1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필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5-0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롯데는 6회 무사 만루의 찬스를 무산 시키며 끌려가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온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기록. 1점을 만회했다. KIA는 곧바로 9회 공격에서 김주찬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해 5점차를 유지. 결국 6-1로 KIA가 승리했다.

마산에서 만난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SK가 5-4로 승리했다. SK는 4-4로 팽팽히 맞선 6회초 공격에서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채병룡-박희수가 3이닝 무실점으로 1점을 지켜내며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3패)을 거뒀다. 마무리 박희수는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박석민이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3-1로 승리했고, 고척에서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12-6으로 승리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17-7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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