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코스피 10곳, 코스닥 17곳 등 총 27개 사가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액면분할이 23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 4곳은 액면병합을 했습니다.
액면분할 회사 가운데 1주당 액면을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기업이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기업이 9곳, 나머지 두 곳은 각각 2천500원→500원, 1천원→500원으로 분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액면병합 회사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2곳, 나머지 2곳은 각각 500원에서 1천원으로, 100원에서 1천원으로 병합했습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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