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소속사, 검찰 송치에 "납득 어렵다...타협 없어"(공식입장)

입력 2016-07-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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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가 21일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 미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유상무는 "강제성이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도 응했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상무가 방 안에서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시도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강간미수 혐의로 22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에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한다"며 "유상무 씨 피의 사실에 대한 혐의 없음을 입증할 여러 정황과 추가 증거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 확보하고 있음에도 상대 여성분에 대한 예의와 사건 본질에서 벗어난 2차적 논란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무죄를 강력히 주장했다.
다음은 소속사의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십니까. 개그맨 유상무 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금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 발표와 관련해 소속사와 유상무 씨는 납득하기 어려운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를 비롯해 유상무 씨 법률 대리인은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으며, 더욱 면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명백백 밝혀지리라 기대합니다.

그동안 소속사와 유상무 씨는 일부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가 있더라도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

이는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유상무 씨 피의 사실에 대한 혐의 없음을 입증할 여러 정황과 추가 증거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 확보하고 있음에도 상대 여성분에 대한 예의와 사건 본질에서 벗어난 2차적 논란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속 연예인이 악의적 피해 당사자가 되는 것 역시 결코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며 그 어떠한 불순한 목적과도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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