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업계, 위기극복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입력 2016-07-21 13:41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무산으로 혼란을 겪은 케이블업계가 공동 발전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케이블업계는 서소문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케이블TV 위기 극복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위원장으로는 배석규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장을 선임했으며 위원으로 최종삼 케이블TV방송협의회장과 각 SO 대표, 김동수 디지털케이블연구원 원장, 황부군 케이블VOD 대표 등이 참여합니다.

제도개선 분과와 서비스혁신 분과, 전략홍보 분과 등으로 실무조직이 구성되며 SO업계 임원과 방송통신분야 교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비대위는 우선 유료방송 가입자 당 수익(ARPU) 정상화 대책 방안과 공동사업 발굴, 기술혁신 방안 마련,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투자 방향 등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제도개선과 지역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배석규 위원장은 "케이블TV업계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의견개진 하겠다"면서 "방송통신 전체 산업이 상생을 통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묘안을 찾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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