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의 투자전략브리핑]유동성 효과에 따른 실적효과의 재현

입력 2016-07-21 13:45   수정 2016-07-22 07:33



7월 21일
브렉시트 파급 여파와 미국의 금리결정 등 고민되는 이슈가 잠잠해졌습니다. 세계 각국은 성장률을 올리기 위한 유동성 공급정책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태입니다. 시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시즌입니다. 세계증시는 그 2분기 실적시즌을 즐기고 있습니다.
유동성 기류, 2일간 다소 주춤했지만 오늘은 좀 나아졌습니다. 달러는 강하고, 채권은 약하며, 원자재 지수는 약하고, 주가는 좋은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것의 반영입니다.
미국증시, 어제 언급한 MicroSoft사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는, 시스코, 인텔, ASML 등 대표적인 기술주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밖에 밀란, 셀젠 등 바이오. 제약주의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대신, 소재와 유틸리티, 음식료 업종의 종목군은 부진했습니다. 성장주가 오르고 방어주가 하락한 업종별 차별화의 모습입니다.
유럽증시도 대체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배출가스 문제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독일의 폭스바겐은 실적 반등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6%이상 급등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브렉시트 이슈에서 벗어나 실적이 반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증시, 고공권에서 저항이 만만치 많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일간 그런 모습이었으며 숨고르기 형 조정이라고 할만합니다. 외국인들이 지수선물과 주식매수로 상승방향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관투자가들의 계속적인 악성 매물부담은 여전합니다.
2일간 추세하락의 도전을 받은 코스피 선물지수, 지난 2일간은 비교적 잘 방어했지만, 어제 지지라인이 깨진 상처를 안고 오늘 다시 공방전이 펼쳐질 상황입니다. 하락방향으로는 어제의 저점(249.40)과 상승방향으로는 브렉시트전의 고점들인 252.20과 252.70이 모두 돌파가 가능한 가시권입니다. 터지는 쪽이 추세의 방향이 됩니다.
오늘의 전략입니다. 먼저 추세전환 여부를 관찰합니다. 추세를 주도하는 외국인의 포지션 전환 여부도 주목합니다. 추세전환이 늦춰지면 당연히 대응도 늦추면 됩니다. 종목도 전자소재, 첨단공정 관련 등 기존의 양지군 종목군을 대상으로 한 단기매매 정도로만 대응합니다. 어제와 비슷합니다.
주식시장에서의 평화도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스티브 강동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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