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실망에 하락…다우 0.42%↓·S&P 0.36%↓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7-22 06:04   수정 2016-07-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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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데 따라 하락했습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80포인트(0.42%) 하락한 18,517.2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85포인트(0.36%) 낮은 2,165.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3포인트(0.31%) 떨어진 5,073.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인텔 등 대표적인 기업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라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 주가는 전일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 따라 3.9% 하락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분기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11.2%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산업업종이 1% 이상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헬스케어업종과 유틸리티업종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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