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이 보복운전에 대한 전원책 변호사의 의견에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급증하는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주제로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가 토론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밤의 폭주에 대한 토론을 나누던 중 전원책은 "길거리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분초를 다투는 바쁜 사람이 있고, 위급한 환자도 있고, 생산성이 굉장히 높아서 시간이 아까운 분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럽의 어느 도시에서 버스 중앙차로 정책이 퇴짜를 맞은 예를 이유로 "생산성이 높은 사람의 시간을 빼앗아서 생산성이 낮은 사람에게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
이에 대해 유시민은 "그건 정말 맘에 안 든다"며 "진짜 신자유주의적"이라고 질색했다. 이어 "보수 쪽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좌파(?)적인 교통정책"이라고 반박하는 전원책에게 "돈이면 다예요?"라고 일침했다.
한편, 유시민은 이날 난폭·보복운전에 대해 "내 마음의 분노를 다스리는 좋은 방법은 `무슨 사정이 있겠지`라고 이해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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