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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중견기업이 좀 성장했다는 이유로 자산 몇백 조원의 대기업과 동일한 규제를 받는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국내 대표 중견기업인 1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부에서는 규제 완화의 부작용을 우려하지만 우리 중견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성장 산업을 창출해 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근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9대 국회에서 명문 장수기업 확인 제도가 도입돼 올해 9월말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세제 지원이 반영되지 못하고 중견기업도 대상에서 제외돼 사실상 반쪽짜리가 되고 말았다"면서 "20대 국회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논의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에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중견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는 이유는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중견기업을 우리 경제의 허리로 육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금탑)과 윤혜섭 한국야금 회장(동탑), 곽재선 케이지케미칼 회장(철탑), 이재환 톱텍 회장, 정영균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등 모범 기업인 5명에게 훈·포장을 직접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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