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홈런볼'에서 '식중독균' 검출…식약처, 회수조치

입력 2016-07-22 18:08   수정 2016-07-24 13:37


(사진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태제과의 `홈런볼 저지방우유`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손과 토양, 하수 등의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식중독원인균으로, 구토와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체의 자가품질검사 결과에 따른 조치이며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6년 7월 7일, 유통기한이 2017년 7월 6일인 제품입니다.


식약처는 현재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원인을 파악 중이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생산된 1,936상자 가운데 재고물량 1,700여상자를 제외한 시중 유통 물량을 신속히 회수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향후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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