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올림픽 3연패 `청신호` (사진=JTBC 뉴스 캡처) |
`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사인 볼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89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볼트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볼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200m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볼트의 기록(19초89)는 올 시즌 최고 기록에는 못 미친다. 올해 베스트는 미국의 라숀 메릿이 달성한 19초74다. 그러나 볼트는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부상 후유증을 감안하면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볼트는 최근 국내 대회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정밀진단 결과, 경미한 부상으로 판정돼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볼트는 리우올림픽서 100m, 200m, 400m 계주에 출전, 세계 최초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