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폭염, 이런 무더위 처음이야 “매일매일 무자비한 날씨”

입력 2016-07-24 11:01  




미국폭염으로 미국 사회가 절절 끓고 있다.

미국폭염이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미국에서 지난 22일까지 워싱턴주를 제외한 48개 주에서 기온이 32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습도까지 높아 `유나이티드 스웨츠 오브 아메리카`(United Sweats of America)라는 말까지 나왔다.

사설 기상정보 업체인 웨더 언더그라운드 관계자는 "미국 전역에서 이렇게 더운 날씨가 이렇게 오래 이어지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매일매일 무자비한 날씨"라고 AP 통신에 말했다.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 기후예보센터의 지도는 정상 기온이나 이보다 높거나 낮은 지역을 다른 색깔로 표시해 주는데, 오는 8∼10월 예상 기온을 보여주는 지도는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지역이 정상 기온 이상을 의미하는 오렌지 색깔 하나만을 보여주고 있다.

기후예보센터 관계자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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