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출연 :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이슈 캘린더>
-7월 25일 : 日 6월 수출 YoY,
→ 실적발표 : 韓, S-Oil, LS산전
→ 美, 킴벌리클라크, 길리어드 사이언스
-7월 26일 : 美 6월 신규주택매매
→ 7월 소비자 기대지수
→ 韓 2Q GDP (잠정)
-7월 27일 : 美 6월 내구재주문 (잠정)
-7월 28일 : 美 FOMC 통화정책회의
-7월 29일 : 日 BOJ 통화정책회의
→ 유럽, 이탈리아 은행 Stress Test 결과 발표
→ 2분기 GDP QoQ
→ 美 2분기 GDP 연간화 QoQ
-ECB 통화정책 회의 리뷰
지난 21일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현재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향후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양적완화 시행을 시사하면서 시장안정에 기여했다. 현재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해 ECB에 매입이 부적합한 채권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독일의 10년물 금리도 마이너스 국면에 진입했다. ECB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예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거나, 예금금리 이상의 채권을 매입해야 하는 의무규정 변경이 필요하다. 매입규정 변경은 회원국 간의 불평등을 야기시킬 수 있어 단행되기는 불가능하며, 예금금리 인하를 통한 채권매입 범위 확대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이후 유로존의 경제지표 부진이 확인될 시, ECB는 9월 즈음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다.
-금주 26~27일 美 FOMC회의 전망
내일부터 진행될 미국의 7월 FOMC 회의에서는 현행 기준금리(0.25~0.50%)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부터 확인되고 있는 6월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7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경기판단은 상향조절될 수 있다. 이와 함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실질적으로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금리인상이 높아짐에 따라 달러 강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 글로벌 증시의 안도랠리의 지속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7월 회의에서의 성명서 문구 변화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난주 업종별 수익률 포인트
지난 주 국내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7,700억 원의 순매수를 유지했으며, 기관은 약 9,400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 부근에서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매가 매도세로 전환되지 않았지만 한 주 만에 순매수세가 절반으로 약화되었기 때문에 금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디스플레이, 증권, 건설 업종에는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 흐름을 보인 반면 철강, 보험, 자동차 업종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전망 및 관심 종목
미국의 7월 FOMC 회의를 전후로 유동성 랠리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글로벌 증시도 아직까지 상승기조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동조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정유/화학, IT 등의 업종에 대한 실적 호조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코스피가 상단을 높이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관심 종목으로는 한국항공우주, GS건설, LG생명과학, 한국콜마, LG디스플레이, 고려아연, 한미약품을 제시한다.
-금주 코스피 예상밴드는?
코스피 하단에 대한 지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980~2,060p를 예상밴드로 전망한다. 2,000p가 깨지더라도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美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유지 여부와 일본의 재정+통화정책 패키지 집행 여부 및 강도에 따라 주 후반에 진입할수록 환율 변동성이 증대될 수 있다. 그렇다면 엔/달러 환율은 지금보다 상승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국내 자동차 업종에 작용할 수 있다. 또한 美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스탠스가 확인될 경우 국내의 외국인 수급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스피 상단이 높아진 이후에는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권순모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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