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소인 A씨 무고 혐의 가닥"… 이진욱 성폭행 혐의 벗을까?

입력 2016-07-25 15:09   수정 2016-07-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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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경찰은 고소인 무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서울 경찰청장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진욱에 대한 (고소인의) 무고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며 "무고 혐의에 대해서 우리가 주시해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A씨 측 손수호 변호사가 사임을 밝힌 것에 대해 A씨의 무고 혐의가 짙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법무법인 현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배우 이진욱 강간 고소 사건 고소 대리인에서 사임했다"며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진욱은 이달 12일 A씨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같은 날 밤 A씨의 집으로 찾아가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이진욱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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