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한혜진의 절규 "살려주세요"… '락트인 신드롬' 극복할까

입력 2016-07-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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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한혜진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닥터스` 11회에서는 집착하는 남편 안성수(조달환 분)와 `락트인 신드롬`에 빠진 아내 조수지(한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락트인 신드롬`은 의식은 있지만 외부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뇌 손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 조수지에게 남편은 "죽어도 내꺼야"라는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가만히 볼 수 밖에 없는 조수지에게 유혜정(박신혜 분)은 "닫힌 문을 스스로 열어야 한다. 끊임없이 나가야 겠다는 생각 하셔야 한다"고 격려했고, 조수지는 `도와주세요`라는 속마음으로 애타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입 밖에 꺼낼 수 조차 없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만 가득 고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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