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템플턴·한국투신운용, 정성평가 등급 AA로 하락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7-26 10:35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템플턴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이 KG제로인의 펀드정성평가에서 기존 최고등급인 AA+등급에서 AA로 한단계 하락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는 기존 최고등급인 AA+를 유지했습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은 상반기 자산운용사에 대한 정성평가에서 한국투신운용 등 세 운용사가 주요 인력유출로 조직 변화가 있었다며, 하반기 운영성과 관찰이 필요해 등급을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신운용은 최근 통합 최고운용책임자(CIO)가 다른 계열사로 이직했고, 작년 하반기 주식운용본부장의 퇴임으로 주요 인력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KG제로인은 이같은 조직 개편이 대형사로서의 안정감을 약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번 평가에서 한 단계 낮은 AA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템플턴투신운용은 최근 리스크 담당 상무가 퇴사한 후 적절한 인력 충원이 되지 않았고,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장기 근속해오던 CIO가 이탈해 등급이 한단계 하락했습니다.

KG제로인은 주식운용부문에서 교보악사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에도 지난 평가보다 한 단계씩 낮은 A등급을 부여했습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 초 주식운용 팀장이 회사를 떠났고, 상반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직에 큰 변동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한 단계 낮은 A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이자산운용에게는 최근 1년간 운용역 3명, 리서치 인력 4명이 유출되는 등 인력 변동이 있어서 인력 안정성에서 지난 평가보다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권운용부문에서는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평가와 마찬가지로 최우수등급인 AAA를 받았습니다.

지난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던 현대자산운용과 BNK자산운용은 이번에 B+등급으로 한 단계씩 상승했습니다.

김혜숙 KG제로인 컨설팅본부 차장은 "상반기 정성평가 결과 주식운용부문에서 등급이 상향된 운용사는 한 곳도 없었다"며 "국내 주식형펀드에 좋지 않은 환경이 지속돼 운용사들이 현상태 유지에 집중하게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산운용사 정성평가는 매년 반기마다 운용 철학, 인력 안정성 등 펀드운용 전과정에 필요한 유·무형의 요소들을 종합해 최고 AAA부터 C등급으로 나눠 매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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