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늑골 다쳐' 올림픽축구 부상 경계령

입력 2016-07-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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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와일드카드` 석현준(포르투)이 좌측 늑골을 다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버번 아치바이아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서 0-1로 졌다.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결승골을 내줬다. 이라크는 경기 시작부터 거친 플레이로 태극전사들을 압박했다.

실점한 뒤 한국은 라인을 올려 만회골을 노렸다. 문창진과 류승우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무수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결국, 이라크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한국은 석현준과 이찬동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석현준은 전반 초반 이라크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좌측 늑골을 다쳤다. 고통을 참고 경기에 임했으나 김민태와 교체됐다.

이찬동도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중 오른쪽 다리를 접질렸다. 두 선수는 26일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석현준은 단순 흉부 타박, 이찬동은 오른쪽 발목 염좌라는 1차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팀닥터 윤영권 박사가 현지 시간으로 26일 새벽 도착해 최종 진단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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