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렌즈 소재 제조업체서 화학물질 누출… 16명 부상

입력 2016-07-26 13:49  


세종시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9시 30분께 세종시 부강면 산업단지 내 한 렌즈 소재 제조업체서 유해화학물질인 티오비스`가 가스 형태로 유출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이 사고로 해당 공장 근로자 2명과 인근 공장 근로자 14명이 구토,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 주민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누출 30여분만에 가스 차단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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