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합니다.
현대차는 오늘(26일)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배당금총액은 2686억 5300만원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회사 창립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 1천원을 지급한 데 이어 기말배당 3천원을 지급하는 등 총 4천원을 배당했습니다.
현대차는 상반기에 매출 47조273억 원, 영업이익 3조1천4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SUV와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과 선행기술 투자가 늘면서 7% 줄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전체적인 실적은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부담으로 다소 둔화됐다"면서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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