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권율, 옥택연에게 다가가며 섬뜩 악역 연기...'긴장감 최고조'

입력 2016-07-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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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극본 이대일)의 주혜성(권율 분)이 봉팔(옥택연 분)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미스테리를 간직한 훈남 교수 주혜성을 맡아 열연 중인 권율의 고급스러운 악역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혜성은 자신의 손등을 할퀸 고양이를 몰래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여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바 있다. 이어서 25일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죽인 여학생의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부르며 "이 학생은 오늘도 결석이네요"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혜성은 봉팔과 서연에게 그동안 수업 준비를 도와줘서 고맙다며 식사를 대접했다. 이는 처음 적극적으로 혜성이 봉팔에게 다가간 것. 그리고 식사 자리에서 봉팔에게 지금 사는 집은 어디인지, 부모님은 멀리 사시는지, 아버지는 뭐하시는 분이신지 등 봉팔의 개인사를 물으며 봉팔에 대해 관심을 갖는 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러한 혜성의 모습은 봉팔과 혜성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권율의 고급스러운 악역 연기가 돋보인 순간이 이어졌다. 늦은 밤 혜성이 혼자 봉팔의 책상 위에 있던 가족 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진 것. 여기에 봉팔의 집을 멀리서 바라보는 혜성을 연기하며 권율은 그간 보여줬던 ‘밀크남’의 모습에서 180도 변신해 차가운 눈빛과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주혜성이 봉팔의 가족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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