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매출 전년 대비 14.6% 감소…아이폰 판매 부진 영향

입력 2016-07-27 06:18   수정 2016-07-27 06:19



애플의 매출이 아이폰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6월로 끝난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423억6,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8억달러(주당 1.42달러)로 27% 줄었습니다.

이로써 애플은 13년 만에 매출이 줄었던 지난 2분기(1~3월)에 이어 2분기 연속 두자릿수의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아이폰 판매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애플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는 지난 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3분기 아이폰 판매 대수는 4,040만대로 전년(4,750만대) 대비 줄었습니다.

3분기 아이패드 판매는 995만대를 기록해 1년 전보다 9% 줄어 10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수요도 감소했습니다.

애플의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판매는 전년 대비 33%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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