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랑스 성당 테러로 86세 노신부가 숨졌다는 소식에 세계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각) 프랑스의 한 성당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침입해 인질극을 저질러 미사를 집전하던 자크 아멜 신부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자크 아멜 신부는 1930년 생테티엔 뒤 루브래에서 태어나 28세때 사제 서품을 받고, 10년 전 은퇴한 후에도 봉사의 뜻으로 미사를 집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 신자들은 IS 프랑스 성당 테러로 희생된 자크 아멜 신부를 애도하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톨릭을 겨냥한 테러 공격은 처음이기에 그 충격은 더 했다.
이에 대해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의 폭력 사태와 야만적인 공격에 커다란 고통과 우려를 나타냈다"며 "모든 증오 행위를 비판하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