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실적도 부진…예상치 밑돌아

입력 2016-07-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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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074억 원으로 1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초 국내 증권사들은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을 3.3% 증가한 4,265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습니다.

매출은 가입비 폐지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4조 2,67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 4조 3,055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순이익은 2,910억 원으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1년 전보다 26.9% 급감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설비 투자 규모를 1천억 원 상향해 총 2조 1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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