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토지역에서 규보 5.3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27일 밤 일본 간토지역의 아바라키현 북부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북부 지역에 진도 5에 가까운 흔들림이 있었고 도쿄에서도 5초 이상 진동이 느껴졌다고 알려졌다.
이번 일본 지진 소식은 최근 `부산 지진 괴담`과 맞물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34회 발생했다. 이는 1999~2015년 상반기 지진발생 평균 빈도보다 높다.
한국은 지질구조상 판 경계에 있는 일본과 달리 판 내부에 있어 규모 5.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울산시 동구 동북동쪽 38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의 지진부터 이달 5일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해안가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강진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또 최근 부산·울산 지역에서 원인 모를 가스 냄새로 인해 각종 지진 관련 루머가 생성, 유포되면서 지진 공포가 확산된 바 있어 일본 지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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