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기전망도 어둡다…기업 심리 계속 악화

입력 2016-07-28 11:08  

8월 기업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기준선 100에 못 미치는 89.5로 나타났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5월 102.3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94.8, 7월 90.5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




8월 BSI가 90 아래로 떨어지며 낮게 나타난 것은 기업들이 여름 휴가시즌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와 자동차·금속노조 파업 등이 내수와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대외적으로는 브렉시트 여파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이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7월 실적 BSI는 89.7을 기록해 90 아래로 떨어졌다. 7월 실적치는 6월(91.3)보다 떨어진 수준으로, 15개월째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기업 심리가 회복되고 있지 못하고 점진적,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라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기가 일상화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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