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틈새시장 공략…IB 특화 증권사 만들 것"

박승원 기자

입력 2016-07-28 14:09   수정 2016-07-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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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신재생, 항공기 신사업 등 우리만의 특화된 시장에서 이름을 떨치고 싶다."

최석종 KTB투자증권 신임사장 내정자는 오늘(28일) 오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생 등 신규사업에 나서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해외 신재생, 항공기 산업 관련 파이낸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KTB투자증권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인력을 충원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사장은 이어 "사장직을 수락하면서 연봉·복리후생 등에 대한 조건을 내걸지는 않았지만 3년 계약을 확정했다"며 "일하고 싶은 포부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미래를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총을 통해 선임된 이병철 신임 부회장은 현재 KTB투자증권의 2대 주주로 KTB 금융그룹의 경영을 전반적으로 총괄하게 됩니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 하나다올신탁 대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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