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베시 '생리대 후원,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

입력 2016-07-28 16:04  

뷰티브랜드 라라베시의 초등학생 생리대 후원소식이 눈길을 끈다.

㈜케이비퍼시픽(대표이사 진 원)의 라라베시는 악마크림, 악마쿠션으로 온라인 뷰티시장을 이끌고 있는 뷰티 스타트업 브랜드로, 소셜마켓 단일 딜 5만개 조기완판, 오픈마켓 수분크림 분야 1위 등 다양한 판매 기록을 세우며 성장해왔다.

성장과 함께 기업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도 잊지 않았다.

지난 2012년부터 자체 후원프로그램인 `러브백 후원 캠페인`을 전개하며 1800여 명의 고객들과 함께 소아암 재단과 어린이 재단에 기부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후원프로그램의 특이한 점은 기업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이 판매금액의 일정액을 고객의 이름으로 후원한다는 점이다.

이번 생리대 후원활동은 적십자의 사회봉사팀과 공동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라라베시는 기금을 마련, 후원하고 적십자는 초등학교 사회복지 교사들과 연계해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을 후원한다.

또한 단순한 물품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리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교육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1회 후원식을 마쳤으며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라라베시 진원 대표는 "생리적인 변화에 대응하기도 벅찬 어린 여학생들이 가난 때문에 생리대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업들은 물론 사회적인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국승한팀장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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